리뷰 Review육아 Parenting

책 리뷰 –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아이를 육아함에 있어서 가장 힘이 드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자라면서 더욱 신경써야 하고 조심해야 하고 공부해야 할 것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인 거 같다.

그래서 아이가 4살 이후로 점점 자기 자신을 알게 되고, 자존감을 만들게 되면서

부모가 아이에게 알려주는 방향이 참 중요한거 같다.

그런데 예전 내가 어렸을 때의 기억, 그리고 학습하고 배웠던 것으로만 하니, 아이와의 마찰은 자꾸만 생기고

나도 모르게 큰 소리가 나고 아이는 자꾸만 짜증을 내게 낸다.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성장이 된다고 느끼는 점은 나의 부끄러운 모습이 아이가 그대로 반영되어 행동하고 있을때, 내가 반성하는 모습이다.

그렇다 보니 나는 책을 읽고 생각하며 느끼며 내 아이는 그런 모습이 닮지 않게 하도록 하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한다.

 o 책 제목 :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o 오은영 글, 차상미 그림

처음에는 오은영박사가 이 책을 지었다는 생각에 읽고 싶지 않았다.

나에게는 나쁜 습관이 있는게 미디어에서 이 사람이 줄곧 나오면 이상하게도? 이 사람이 보고 싶지가 않다.

 하지만 나에게는 직면한 아이와의 갈등이 있었기에 해결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yes 24에서 주문하고 읽게 되었다.

책은 정말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고 도움을 주었다.

그 중에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o 문제상황에서 잠깐 말과 행동을 멈추고 ‘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아이에게 가장 중요하게 가르쳐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 나가기 ! 이것을 가르치면 되기에

해결방안은 시곗바늘이 여기까지 오면 나갈거야. 네가 그 시간까지 옷을 입으면 좋겠는데,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아빠가 그냥 안고 나갈거야” 라고 말하면 돼요

여기에서 굳이 아이를 핀잔하고 비난하는 말의

‘밥도 혼자서 못 먹어 ? ‘

‘너는 텔레비번 보면서 밥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해 ‘ 라는 말은 필요 없게 되는 거죠.

o 아이가 장난감은 안 사준다고 떼스며 울거나, 부모가 누군가와 긴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아이가 계속 찡찡 거리면 

‘ 안되는거야! 그런데 운다고 들어줄 순 없는 거야.

네가 불편한 것은  알겠는데, 지금은 찡찡거린다고 해서 나갈수는 없어. 이야기가 다 끝나야 나갈 수 있어. 기다려 ‘

> 열단어 법칙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지시는 대게 열단어를 넘지 않아요.

보면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고,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아이와 타협을 했던 거 같다.

그런데 아이에게 짧고 명료하게 이야기해주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처럼 아이와의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례를 들고 거기에 따른 해결방안을 주니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기고 아이와 잘 지낼수 있을 것 같았다.

참고로 아이에게 실제로 이렇게 대답하면서 진행했더니 아이는 훨씬 예전보다 나의 버거운 육아과

좀더 수월해지고 용기가 생겼다.

육아책의 도움은 나를 반성하게 되고 진짜 어른이 어떤 건지 알려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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